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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5-[하용조 목사 목회리더십 연구] 편집자(이상수 목사)의 에필로그 - 하나님의 작품, 온누리교회에서 발견한 하나님의 특별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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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iss 작성일 2009-06-12 오후 10:19:46 조회 2167 건 추천 0   
내용

 

[하용조 목사 목회리더십 연구]

편집자(이상수 목사)의 에필로그

하나님의 작품, 온누리교회에서 발견한 하나님의 특별한 선물

  안내드립니다.

  본 홈페이지에 게시된 '하용조 목사 연구', '하용조 목사 목회리더십 연구', '들어가며', '편집자의 에필로그''전문사역자는 평신도 당신입니다 -하용조 목사 목회노하우-(이상수/최심연, 교회시스템 전략연구소, 2009년)'에 분야별로 편집되어 출판된 자료입니다.

  연구자가 인용할 경우에는 본 홈페이지 주소를 인용하지 마시고, 반드시 이상수 목사의 저서에 수록된 페이지를 적용하시기 바랍니다.
  단, '하용조 목사 연구' 중 이상수 목사 저서에 수록되지 않고 본 홈페이지에만 게시된 자료는 본 홈페이지 주소를 인용하셔야 합니다. 

 


온 세상 교회 공동체에 주시는 말씀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직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또 역사는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은 같으니 각 사람에게 성령의 나타남을 주심은 유익하게 하려하심이라”[고전 12:4~7]

교회 공동체가 성령의 은사와 능력을 받아 인격이 변하고, 비전이 생기고,
헌신하므로 하나가 되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교회와 건강한 신앙생활을 이룬다.

하나님께서 온누리교회에 주신 거룩한 사명

1985년 10월에 창립한 온누리교회의 성장과정을 분석해 보면 여느 교회에서 발견하지 못하는 특별한 교회시스템을 하나님께서 하용조 목사님을 통해서 온 세상의 교회를 향하여 선물로 주셨음을 알 수 있다.

그것은 교회 모든 에너지를 한 곳으로 모아 극대화하여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데 집중할 수 있는 것이다. 그 열매로 온누리교회는 복음을 온 세상에 전하기 위하여 디지털 시대에 복음전파 도구로 CGN TV를 여러 나라에 직접 지국을 설립해 나가며 섬기고 있다. 글로벌 맞춤선교방송으로 자리 매김을 한 CGN TV는 세계 유수한 공중파 텔레비전 방송국도 감히 시도하지 못하는 24시간 송출 무료위성방송국으로 천문학적인 자금을 쏟아 부어야 하는 사역이다.

온누리교회가 ‘Acts29'로 상호 네트워크된 다지역 교회(Multi-site-Church)를 설립하는 것에 대하여 일부 부정적인 시각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막대한 재정이 소요되는 위성방송국을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운영하라는 주님께서 주신 거룩한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온누리교회의 모든 에너지를 모을 수 있는 다지역 교회는 역설적으로 어떤 도전이 오더라도 유지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전통적인 여자성도 중심 교회가 가지고 있는 공통된 아쉬움

2천년 기독교 역사에서 대부분의 교회는 목회자가 성도들을 열심히 가르쳐서 훈련된 구역장(순장)을 세우는 타율훈련교회이다. 이러한 교회들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여자성도들이 교회중심을 이루고 남자 성도들은 교회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전통적인 여자성도 중심 교회가 가지고 있는 공통된 아쉬움들은 다음 그림과 같이 크게 네 가지가 있다.

[전통적인 여자성도 중심 교회가 가지고 있는 공통된 아쉬움]

                                                       

벤치마킹한 교회만큼 목회적 성과를 이루고 있는가?

이러한 아쉬움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많은 목회자들은 여러 교회를 찾아다니며 벤치마킹을 하고 있지만 벤치마킹한 교회만큼 목회적 성과를 이루지 못하고 있는 것이 목회 현실이다.
나는 그 이유를 추측해 볼 수 있는 두 가지 주목할 만한 자료를 접했다.

첫 번째 자료는 클레이턴 크리스텐슨 하버드대 교수 인터뷰 기사이다.
“ ‘좋은 경영’은 성공적인 몇몇 기업의 특성을 모방하는 게 아니다. 벤치마킹은 사람이 새의 깃털을 달고 날아 오르기 원하는 것처럼 어리석다는 것이다. 좋은 경영은 성공의 뒤에 자리잡고 있는 근본적인 메커니즘을 고찰하는 데서 출발한다. 새의 날갯짓만을 볼 게 아니라 공중에 뜨도록 하는 기본적인 원리를 파악하는 사람만이 비행에 성공할 수 있다.” (자료 : 조선일보 2007. 3. 24. B1면)

두 번째 자료는 지식경영이론가인 피터 셍게 MIT 교수의 인터뷰 기사이다.
“그가 말하는 시스템 사고는 문제를 단선적인 조각으로 분해해 이해하거나, 즉자(卽自)적 반응을 보이는 사고의 반대편에 있다. 조각들이 서로 미치는 영향과 관계, 이것이 다시 발전하는 과정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사고방식이다. 그는 도요타자동차를 예로 들었다.

“수많은 기업들이 도요타에 몰려가 JIT(Just In Time)시스템, 품질관리 시스템을 보고 난 후 이와 비슷한 시스템을 도입했어요. 하지만 정작 실적은 그만큼 못 냈죠. 결국 뭐가 문제였을까요? 도요타를 강하게 만드는 조각들만 봤지. 그 조각들이 어떻게 하나를 이루는지는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지요.””(자료 : 조선일보 2007. 8. 25. C1면)

이 두 세계적인 석학들의 말에 따르면 우리 목회자들도 주목받는 교회들을 벤치마킹을 하면서 그 교회의 대표적인 핵심 프로그램인 ‘조각’, 즉 ‘날갯짓’만 보고 도입했다는 이야기이다. 그 핵심 프로그램이 어떤 ‘성장 메커니즘’에 따라 ‘하나’가 되어 교회를 건강하게 성장시키는지 ‘기본원리’를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여러 교회에서 개발된 프로그램들을 도입할 때 섬기는 교회에서 각 ‘조각’이 하나를 이루게 하도록 하는 매우 어려운 과제를 목회자들은 부여받게 된다.

그 결과 대부분의 목회자들은 어떤 한 교회에서 개발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조금 시행하다가 성도들의 반응이 시원치 않으면 또 다른 교회의 프로그램을 도입해 보는 ‘시험(?)’만 반복하게 된다. 실제로 내가 만난 어느 담임 목회자 중에는 “온누리교회 일대일 프로그램으로 재미 좀 보았다”하며 또 다른 교회 세미나에 참석하는 분도 있었다. 어느 프로그램이나 교회에 도입되면 그 사역에 관심을 가지는 성도들이 일부 있게 마련이다. 그 성도들만 열심히 그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활동하게 된다. 앞에서 목회자가 말한 “재미 좀 보았다”는 것은 열심히 움직이는 성도 그룹은 있는데 대다수의 많은 성도들은 참여하지 않는 것이 눈에 보였을 때 하는 말이다. 결국 목회자들은 새가족 성도들을 양육시서 훈련된 구역장을 세우는데 까지 하나로 ‘셋트화된 양육 프로그램’을 만들려 하고 있고 또 찾게 된다.

‘셋트화된 양육 프로그램’이 가지는 아쉬움

나는 목회컨설팅 사역을 섬기면서 30년 동안 한 교재를 채택하여 성도들을 훈련시켰던 담임 목회자를 만나면서 가슴아픈 결과를 목격하였다. 정말 훌륭하고 능력이 있으신 분인데 30년 전에 채택한 그 좋은 교재 하나만 다루다 보니 그 교재를 가르치는 것은 눈을 감고도 가르칠 수 있는데 가르칠 수 있는 또 다른 교재는 없다는 것이다. 더욱 아쉬운 것은 성도들을 양육하기 위해 목회자 자신이 성경공부교재를 만드는 목회역량도 아예 상실해 버렸다는 것이다.

이제부터 목회자들은 현재 목회현장만 해결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자신의 앞으로 2, 30년 후의 모습도 그려보아야 한다. 아무리 현재 주목받고 있고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는 ‘셋트화된 양육 프로그램’이라도 일단 도입해서 그것만하게 된다면, 바로 자신은 오늘부터 거기에 매여 버려서 현재 보다 더 이상 목회역량을 키우지 못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는 것이다.

성경공부를 종합적인, 입체적인 각도에서 보는 것이 좋습니다

온누리교회 양육체계의 가장 큰 독특성은 “성경공부를 종합적인, 입체적인 각도에서 보는 것이 좋다”는 하용조 목사의 준비된 목회관(참조 : 8.3.4 성경공부에 대한 생각)에 따라 ‘말씀묵상(큐티)’과 ‘일대일’만 기초로 두고 성도를 훈련시키고 구역장을 배출하기 위하여 ‘셋트화된 양육 프로그램’과 거기에 따르는 고정된 교재를 채택하지 않는 것에 있다. 이에 따라 온누리교회는 교역자나 평신도 모두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역량을 갖게 되어, 매일 24시간 방영하므로 다양한 컨텐츠를 요구하는 CGN TV까지 운영할 수 있는 하나님의 축복이 부어졌다.

‘셋트화된 양육 프로그램’을 갖지 않으므로 하나님께서 온누리교회에 부어주신 특별한 선물은 어느 교회에서든지 개발된 다양한 건강목회 프로그램도 수용할 수 있는 독특한 시스템이 되었다. 이 말은 앞으로 개발되는 여러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목회자 자신도 스스로 교재를 개발하여 목회에 적용하므로 목회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울 수 있는 교회시스템이라는 의미이다.

교회의 위기는 목사가 주인공이 되는데 있습니

우리는 지금 디지털 혁명을 통해 사회구조가 수직에서 수평으로 변하므로 ‘수평적 질서가 요구되는 사회’에 살고 있다. 교회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예수님의 리더십도 ‘수평형 리더십’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이제까지, 아니 앞으로도 목회자의 마음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반성해야 한다. “교회의 위기는 목사가 주인공이 되는데 있습니다”(참조 : 7.2.10 평신도 사역에 대한 생각)라고 하용조 목사는 역설하고 있다. 하용조 목사는 온누리교회를 시무하면서 ‘평신도를 스타로 만드는 교회’(참조 : 7.2.10 평신도 사역에 대한 생각)를 만들어 왔다. 온누리교회에서 배출된 스타 평신도 사역자가 여러 분이 있지만 대표적인 사역자는 ‘아버지학교’를 섬기는 김성묵 장로를 꼽을 수 있다.

담임 목회자가 주인공으로 모든 것을 담임 목회자가 주도하여 성도들은 ‘수행자’로 만들던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 이제는 담임 목회자들도 평신도들의 마음을 알아야 한다. 교회 안에 부교역자나 장로․권사급 리더에서부터 새가족 성도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사역을 섬기는데 받은 은사와 열정에 따라 함께 참여하고 또 세워지기를 원하는 마음을 하나님께서 부어주셨음을 알아야 한다. 하지만 배우려 하지 않고 스스로 움직여서 사역에 참여하지 않는 성도들을 바라볼 때, 목회자들은 의욕을 상실해서 현실에 안주하거나 아니면 오히려 더욱 열심을 내어 많이 가르쳐야 움직이게 만드는 줄로 착각하고 있다.

아니다. 이제부터는 성도들이 스스로 움직이게 만들어야 한다. 그것도 남자성도들이 자발적으로 움직이도록 만들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온누리교회에 부어주신 또 하나의 특별한 선물은 ‘남자성도 중심으로 전 성도들이 스스로 움직이며 세워지는 자율훈련교회’를 만드는 ‘수평적이며 통합적인 실행시스템’이다.

우리는 계급을 다 반납해야 합니다

‘수평적이며 통합적인 실행시스템’에서 요구되는 것은 기존 리더들이 특권의식을 버려야 한다. 특권의식은 계급의식에서 나온다. 하용조 목사는 “평신도보다 집사가 한 계급 높은 것이 아닙니다. 권사가 한 계급 더 높은 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계급을 다 반납해야 합니다.”(참조 : 7.2.5 교회 계급에 대한 생각)라고 역설하면서 온누리교회를 ‘계급을 반납하는 교회’로 만들어야 한다는 ‘준비된 목회관’을 창립 전부터 가졌었다.

하나님의 은혜로 온누리교회에서 기초 양육프로그램으로 채택한 ‘말씀묵상(큐티)’과 ‘일대일’은 누구나 해야 하고, 또 누구나 사역자로 세워질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계급을 반납하는 교회’를 만들게 되었다. 계급을 반납할 수 있었던 또 다른 하나님의 축복은 연령별 친교회를 없애고 각자 하나님께 받은 은사와 열정에 따라 섬기는 사역팀을 조직한 것이다. 모든 성도들은 스스로 선택하여 섬기는 사역팀을 통하여 사역자로 세워질 수 있게 되어 자연스럽게 계급을 반납하게 되었다. 우리는 한 형제요 자매일 뿐이다. 우리의 생각을 다 낮추어 하나님 앞에서 자녀 됨을 함께 감사하며 기뻐하는 동역자 정신을 가져야 한다.

온누리교회시스템 : ‘목양적 사역구조’에서 ‘목회적 사역구조’로

성경에 제시되어 있는 교회시스템은 두 가지 ‘목양적 사역구조’와 ‘목회적 사역구조’로 나눌 수 있다.
첫째 ‘목양적 사역구조’는 출애굽기 18장 13~26절에 모세가 장인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권면을 따라 백성의 두목 곧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은 것이다. 그들은 백성들을 위해 항상 재판하되 어려운 문제는 모세에게 가져오게 하고 간단한 사건은 그들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것을 현대교회에 적용하면 교구중심의 교회시스템으로 심방사역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성도 양육목표는 훈련된 구역장과 교구장을 세우는 것이다. 결국 여자구역 중심의 전통적인 교회시스템이 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여자구역 중심의 전통적인 교회에서 사역은 대부분 여전도회를 중심으로 여성들이 교회에서 어떻게 교회를 섬기고, 목사님을 섬기고, 주님을 섬기는 가에 초점이 두어 바자회도 하고, 청소도 하고, 교회 어머니처럼 일을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좀 더 발전된 ‘목양적 사역구조’는 사도행전에 나타나 있다. 사도행전 6장 1~7절에 예루살렘 교회가 일곱 일꾼을 뽑아 세우기 전에 해당한다.
이 시기에는 열 두 사도가 말씀사역과 구제사역을 겸하던 시기로 현대교회에서 담당교역자중심으로 운영하는 교구중심 교회로 셀교회에 해당한다. 교구별로 예배, 사회복지와 교육 그리고 선교부서를 조직하게 되면 자칫 교구 담당교역자들이 교구를 잘 운영할 수 있는데 필요한 사역만 개발되는 아쉬움을 갖게 된다.

둘째 ‘목회적 사역구조’는 교구와 사역을 동급으로 분리하는 교회시스템이다.
먼저 사도행전 6장 1~7절에 예루살렘 교회가 일곱 일꾼을 뽑아 세운 후의 교회시스템에서 찾을 수 있다.
일곱 일꾼을 뽑아 세운 다음에는 열 두 사도는 기도하고 말씀을 가르치는 일에 온 힘을 기울였다. 일곱 일꾼을 세우기 전에 어려움을 겪었던 구제사역은 아마도 사역기획은 사도들이 말씀과 기도로 일곱 일꾼과 함께 연구하고, 사역실천은 일곱 일꾼 중심으로 제자들이 함께 섬기도록 위임하였을 것이다.
이것도 현대교회에 적용하면 담당 교역자 중심으로 교인들을 말씀과 기도로 돌보는 교구시스템과 분리하여 평신도전문사역팀을 조직하는 교회시스템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현대교회에서 평신도전문사역팀의 조직은 기존에 많은 교회들이 적용하였던 방법으로 제직회에 사역부서를 조직하여 서리집사 등 집사급 이상 리더들로 참여 자격을 제한하는 방법이다. 이때 사역자들은 담임 목회자가 임명하게 된다. 이러한 교회들은 조직은 있는데 성도들이 움직이지 않는 아쉬움을 가지고 있다.

그러면 성경에서 하나님께서 하셨던 사역팀 조직과 운영방법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먼저 사역팀 조직방법이다.
출애굽기 36장 1~2절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막을 만들도록 하기 위해 모세로 하여금 브살렐과 오홀리압과 및 마음이 지혜로운 사람 곧 그 마음에 여호와께로부터 지혜를 얻고 와서 그 일을 하려고 마음에 원하는 모든 자를 부르도록 하셨다.
이것으로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 사람이 하나님께 받은 은사대로 자율적으로 참여하여 사역을 섬기도록 하신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현대교회에 적용해 보면 대부분의 교회에서 목회자가 성도들에게 사역을 위임할 때 각 직임을 섬기기 원하는 성도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성도의 은사와 열정과 상관없이 교회에서 일괄적으로 임명하므로 타율훈련교회를 만들고 있다.
또 하나님께서는 출애굽 후 광야 생활에서 성막을 옮길 때 연령대 구분없이 자손별로 분야별로 직무를 나누어서 전담시키셨다(민 4:3, 23, 30, 35 ; 민 4:15, 민 4:24~26, 민 4:31~33). 하나님의 방법은 일할만한 자들로 전문사역팀을 조직하시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이것을 현대교회의 연령별로 성도들을 나누어 봉사의 여러 사역을 섬기도록 하는 여전도회와 남선교회에 적용시켜 보면 하나님의 방법에 부합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온누리교회는 1994년부터 하나님의 방법에 부합되는 ‘목회적 위원회[예배분야, 교육분야, 다락방, 목회지원분야, 성인양육, 긍휼사역분야, 교회협력분야, 해외선교분야, 훈련분야, 21세기분야(21세기위원회, 의료선교위원회, 커뮤니케이션선교위원회)]’로 교회시스템을 개편 조직하였다.
각 사역팀에는 담당 교역자가 임명되고, 모든 성도들은 직분과 상관없이 새가족이라도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은사와 열정에 따라 자율적으로 사역팀에 참여하도록 한 것이다.
먼저 예배를 섬기는 사역팀을 조직하였다. ‘목양적 사역구조’인 교구(다락방위원회)와 각종 전문훈련과정(전인치유사역위원회, 가정사역위원회 등)을 동급의 사역팀으로 분리하여 조직하므로 ‘목회적 사역구조’를 구축하였다. 이로써 온누리교회는 각양 분야의 평신도전문사역자를 배출하는 교회로 발전하게 되었다.
나아가 성인양육분야에는 성경대학위원회, 일대일위원회와 큐티위원회를 조직하므로 대부분 교회에서 목회자 중심으로 실천되고 있는 양육부분에서도 평신도전문사역자가 배출될 수 있는 교회가 되었다.

온누리교회 성장엔진 : 남자성도가 나오는 자율훈련교회

하나님께서 온누리교회에 부어주신 축복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남자성도가 나오는 자율훈련교회’로 1994~1997년에 적용된 교회시스템(‘97년에 시도된 사역조직 제외)에 해당된다.

[온누리교회 성장엔진='남자성도가 나오는 자율훈련교회' 구현 흐름도]

                                                
                [전문사역자는 평신도 당신입니다 -하용조 목사 목회노하우-(이상수/최심연, 교회시스템 전략연구소, 2009년, 355)]

이것은 ‘남자성도 중심으로 전 성도를 세우는 자율훈련교회시스템’으로 구현되고 있다. ‘담임 목회자가 모든 것을 주관하는 목회’에서 ‘평신도와 동역하는 목회’로의 전환이다. ‘스타 부교역자와 스타 평신도 사역자’를 배출하여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하여 한마음으로 온 땅을 향하여 나아가는 목회인 것이다.

온누리교회의 성장엔진은 ‘남자성도가 나오는 자율훈련교회’이다. 그 성장엔진을 움직이는 ‘핵심 DNA 프로그램’은 ‘말씀묵상(큐티)’과 ‘일대일 사역’ 그리고 ‘각양 전문 은사대로 섬기는 사역팀’이다.
먼저 ‘남자성도가 나오는 교회’를 만드는데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은 두 가지로 ‘전통적인 여자성도 중심의 교회가 갖는 아쉬움’을 해결하고 있다.
구역모임에서의 말씀묵상으로 삶을 나누므로 ‘사람 이야기’가 있어 구역을 재미있게 만들게 되어 남자성도들이 구역모임에 지속적으로 나오게 하였다.
남자성도가 나오는 교회를 만드는데 목회적 유익을 준 사역프로그램이 있다. 창립 1년 뒤부터 하용조 목사 가정에서 베풀어진 ‘등록교인을 위한 사귐의 시간’이다. 모임을 마친 후 하용조 목사와 남자성도들이 함께 설거지를 섬기므로 성경지식과 상관없이 교회사역을 섬기는 사역의 장이 자연스럽게 열리게 되었다.
하나님의 은혜로 ‘자율훈련교회’를 만들 수 있도록 만든 ‘핵심 DNA 프로그램’은 ‘일대일 사역’이다. 누구나 학습과정(동반자 과정)을 마치고 같은 교재를 가지고 교사과정(양육자 과정)을 마치면 교사(양육자)로 세워지는 것이다. 성도 누구나 교사로 세워지도록 하면 나중에라도 교사과정훈련을 받아야 한다는 ‘거룩한 부담’을 갖게 된다. ‘거룩한 부담’은 여러 가지 성경공부반을 스스로 배우도록 해서 ‘자율훈련교회’를 만드는 목회적 유익이 있다.
교구운영에서 남자 성도들에게 ‘거룩한 부담’을 주는 목회행정프로그램으로 등록기간이 긴 순서로 성경지식과 상관없이 세우는 방식의 ‘부구역장(부순장)’제도 이다. 구역원이 늘어 구역이 나눌 때 자연스럽게 임명되므로 새가족 남자성도라도 ‘거룩한 부담’을 갖게 되어 미리 준비를 하게 된다.

이 ‘핵심 DNA 프로그램’이 성장엔진을 작동시켜 교회성장을 이룬 ‘성장메커니즘’은 ‘자율훈련으로 계급을 반납하는 교회’를 만든 것이다
 이에 따라 온누리교회는 누구나 세워질 수 있는 교회가 되어 성령님이 운행하시는 ‘기존 성도와 새가족이 한마음을 이루는 교회공동체’가 되었다.

온누리교회 양육체계 : 자율훈련과 타율훈련이 조화를 이루는 시스템

[온누리교회 양육체계 흐름도]

                                                      


(자료 : 이상수,「건강한 교회성장 이제는 시스템이다 -온누리교회 분석하기-」, 서울: 도서출판 말씀삶 2005, 145 적용)


대부분 교회의 성도양육목표는 ‘훈련된 구역장’을 배출하는 것으로 단계별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양육체계는 한 과정을 마치지 않으면 상위 과정을 훈련받지 못하게 되어있어서 도중에 탈락한 성도가 그대로 도태되기 쉽다. 특히 성경공부에 부담을 가지고 있는 초신자 남자성도들에게 ‘셋트화된 양육 프로그램’이 제시될 때 미리 갖는 교육부담은 교회를 향한 발걸음을 아예 돌리게 만들 수도 있다. 아울러 ‘셋트화된 양육 프로그램’은 전적으로 타율훈련이 되어 의무적으로 각 과정을 배워야 되므로 미래에 장로와 권사급으로 성장할 성도를 제외하고 모든 성도들을 힘들게 하는 목회적 아쉬움을 갖게 된다.

온누리교회의 다양한 평신도사역을 분석하여 양육체계에 적용하면 성도양육목표는 ‘남자구역장(순장)’과 ‘은사별 평신도전문사역자’로 이원화되어 있고, 최종 양육목표는 평신도선교사 배출이다.

[기본양육과정]
새가족반과 각종 임직학교(스쿨)로 등록과 임직을 위하여 반드시 이수해야 하므로 타율훈련과정으로 분류할 수 있다.

[기초양육과정]
등록 교인이면 누구나 배워야 하는 ‘큐티훈련’과 ‘일대일 동반자반’으로 타율훈련이지만 부담을 갖지 않도록 운영된다.
부부가 함께 참여하는 구역(순)모임이 말씀묵상(큐티)나눔으로 진행되어 자연스럽게 모든 성도가 ‘큐티훈련’을 받게 된다.
일대일사역은 모든 성도를 대상으로 ‘일대일 동반자반’이 진행되지만 교사로 세우는 과정은 본인의 선택에 따라 배우게 하고 있다. 하지만 안수집사 임직과 구역장(순장)임직 요건에 적용하여 어느 정도 교회 리더십으로 성장한 다음에 스스로 이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때 마치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일대일사역은 성도 누구에게나 거룩한 부담을 주어 ‘배움의 필요성’을 갖게 하는 목회적 유익이 있다.
‘말씀묵상(큐티)’과 ‘일대일 사역’이 ‘핵심 DNA 프로그램’으로 작동하기 위해서 목회자들이 잘못 인식하고 있는 몇 가지 사항을 새롭게 정리할 필요가 있다. 내가 만난 여러 목회자 중에 “우리 교회에서도 말씀묵상과 일대일을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좀 더 깊이 각자 섬기는 교회에서 실천되고 있는 상황을 살펴보면 온 성도들이 누구나 필수적으로 하지 않고 일부 성도만 하고 있는 교회가 대부분 이다.

먼저 ‘말씀묵상’이 개교회에서 범 교회차원의 ‘핵심 DNA 프로그램’으로 제대로 정착되고 있는지 가늠하는 기준은 다음과 같다.
첫째 ‘남자 구역장에 의하여 인도되는 부부가 나오는 구역’에서 ‘구역공과교재’로 월별 발간되는 ‘말씀묵상지’를 채택하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모든 성도들이 말씀묵상(큐티)을 하다가 도중에 포기하지 않게 된다.

둘째 매주 ‘구역모임 도우미’자료를 구역장 교육에서 배포하고 있어야 한다. 남자구역장들의 입에 미리 할 ‘말’을 ‘글’로 넣어 주는 것은 누구나 구역장을 섬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게 된다.

셋째 ‘말씀묵상사역팀’이 조직되어 있고, 온 성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사역팀이 주관하는 ‘말씀묵상모임’이 매주 주일이나 주중에 개설되고 있어야 한다. ‘말씀묵상’의 정착은 교회 안에 ‘말씀묵상의 모닥불’이 지속적으로 불타 오르는 프로그램이 있느냐 에도 달려있다.

다음은 남․여 분리 구역으로 조직되어 있는 여자성도 중심의 전통적인 교회에서 ‘말씀묵상’을 처음 도입하는 경우에 실천전략이다.

- 남자 구역장 배출과 부부구역으로 전환 전략
내가 남자성도가 나오는 자율훈련교회를 전하는 목회컨설팅사역을 섬기면서 목회자나 사모로부터 제일 많이 받는 질문이 있다. 남자 구역장을 어떻게 선발하고 어떻게 훈련시키느냐는 것이다.
일단 기존의 남․여 분리 구역 조직은 당분간 그대로 운영하여야 한다. ‘말씀묵상모임’을 통하여 ‘말씀묵상나눔훈련’을 시켜 ‘본보기 남자구역장’을 지속적으로 배출시킨다. 기존의 구역과는 별도로 ‘본보기 부부구역’을 하나씩 조직해 나간다. 서서히 교회 구역조직이 ‘부부구역’으로 재편되는 전략이다.

- 말씀묵상세미나 진행 전략
대부분의 목회자들은 ‘말씀묵상’은 성도 개인의 영성을 함양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인식하고, 전교인 대상 일회성 ‘말씀묵상세미나’를 개설하면 성도들이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착각하고 있다.

목회자들은 이제까지 지식적으로 성경공부를 하던 사고흐름과 말씀을 묵상하며 삶을 나누는 사고흐름은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또 ‘말씀묵상’을 처음 접하는 성도들은 이제까지 한번도 누구에게 말하지 않았던 자기의 마음 속 이야기를 드러내는 것에 대해 당황하고 어려워한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따라서 개교회에서 처음 여는 ‘말씀묵상세미나’는 말씀묵상이론 뿐만 아니라 ‘자기 마음을 여는 과정’과 ‘말씀으로 삶을 나누는 과정’이 연계된 특별한 프로그램(예 : 말씀묵상축제, 교회시스템 전략연구소 제공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목회자들은 새가족이라도 특별히 말씀을 묵상하고 쉽게 자기 마음을 드러내는 은사를 받은 성도들이 있어 탁월하게 ‘말씀묵상’을 하게 된다는 점도 알아야 한다. 이러한 현상은 이제까지 성경공부식으로 구역모임을 잘 인도하던 여자 구역장급 리더들에게 시기심을 유발하여 ‘말씀묵상’ 도입에 대한 저항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이 저항은 자신의 남편이 아직 교회에 나오지 않고 있는 여자 구역장들에게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 그런 여자 구역장들이 ‘말씀묵상’을 통해 ‘내 남편(남자 성도)을 교회에 나오게 할 수 있다’는 비전을 가질 때 저항은 사라지게 된다. 대부분의 교회에서 ‘말씀묵상’을 도입한 뒤 얼마 안되어 희지 부지되는 아쉬움을 겪고 있다. ‘내 남편(남자 성도)을 교회에 나오게 할 수 있다’는 비전은 어느 교회에서나 모든 성도들이 지속적으로 ‘말씀묵상’을 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

‘일대일 사역’이 개교회에서 범 교회차원의 ‘핵심 DNA 프로그램’으로 잘 정착되고 있는지 알아보는 기준은 다음과 같다.
첫째 누가 일대일 교사(양육자)를 섬기고 있는지 이다. 나는 담임 목회자의 사모가 모든 성도들을 하나씩 다 양육하는 교회도 보았다. 대부분의 교회는 기존에 세워져 있던 핵심 리더 중에 몇 명만 담임 목회자가 뽑아 일대일 교사 사역을 전담시키고 있다. 그 이유는 어느 누구나 교사로 세우면 잘 가르칠 수 있을까 하는 염려에 기인한다. 이런 교회는 모든 성도들에게 일대일 교사를 섬길 수 있는 ‘열린시스템’이 아니라 ‘닫힌시스템’으로 ‘일대일 사역’을 도입한 교회가 된다.

‘닫힌시스템’으로 도입한 교회는 일대일 교사반을 기수별로 일년에 상반기, 하반기 두 번 정도 신청자들을 모아 교육하는 형식을 채택하고 있다. 교회 안에서 어느 프로그램이나 자칫 기수를 세기 시작하면 또 하나의 ‘계급을 만드는 교회’가 될 수 있다. 성도간에는 ‘내 기수가 더 빠르다’며 우월감을 가질 수도 있다. 당연히 기수마다 회장과 총무를 두게 된다. 이 또한 교회 안에서 동일한 사역 안에 같은 직임이 여러 명 세워지게 되어 사역 에너지가 분산되고 기수간에 경쟁심을 유발시켜 목회적으로 아쉬움을 갖게 만든다.

둘째 일대일 교사반(양육자반)을 섬기는 강사를 누구로 세웠느냐 하는 문제이다. 외부 사역자를 초청해서 일대일 교사반을 진행하도록 위탁하면 정착 자생력이 없는 교회가 된다. 만일 부교역자가 담당한다면 목회적으로 심각하게 염두에 두어야 할 사항이 있다. 일대일 사역은 서로 멘토링이 형성되는 프로그램이다. 자칫 부교역자가 전담하게 되면 훈련받는 성도들은 그 부교역자에게 쏠릴 수가 있다. 교회가 나뉘어지는 아픔을 겪을 수도 있다. 따라서 ‘일대일 나눔 성경공부’는 담임 목회자의 사모가 종신 담당교역자 자격으로 섬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간혹 훈련된 최고 리더를 세워 일대일 교사반을 담당하게 할 수도 있다. 그 전담 리더가 자칫 ‘교역자가 필요없다’라는 생각을 갖게 되면 교회 안에 영적 리더십 체계를 인정하지 않는 ‘평신도지상주의자’를 만드는 문제를 안게 된다. 일대일사역에서 충분히 세워진 평신도사역자들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 일대일 교사반을 담당 교역자가 인도하는 ‘이론과정’과 평신도사역자들을 조장으로 세워 섬기는 ‘나눔실습과정’으로 나누어 운영하는 전략도 바람직하다.

셋째 일대일 사역이 교회 성도 양육체계상에서 어떻게 자리 매김을 하고 있느냐 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목회자들은 일대일 사역을 성경공부 프로그램 중에 하나라고만 생각하고 있다. 따라서 목회자들은 여러 교회의 세미나를 전전하며 ‘단계별 성도 훈련 양육체계’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 (예 : 전도→열린 모임→일대일 사역→회복과 치유 프로그램→은사발견 프로그램→리더 훈련 프로그램)
이런 목회자는 성도들의 어깨에 학습의 짐을 체계적으로 더하는 ‘타율훈련교회’를 열심히 만들고 있는 목회자라는 인식을 새롭게 할 필요가 있다.

넷째 일대일 사역을 성경공부 프로그램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면 일대일 학습반(동반자반)에서 ‘배우는 성도’만 생각하게 된다. 그런 목회자들은 일대일 교사(양육자)가 일대일 학습자(동반자)를 가르치면서 탁월하게 성장한다는 사실 또한 간과하고 있다.

하용조 목사는 일대일 교사(양육자, 지도자)에게 나타나는 목회적 유익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배울 때는 졸면서도 배우고 또 빠지면서도 배웁니다. 그러나 일단 자기가 가르치는 사람이 될 때는 전혀 태도가 달라집니다. … 그리고 자신 없으면 한번 더 공부를 하게 합니다. … 자기가 알아서 하기 시작을 합니다. 이걸 못하면 이제는 지도자반에 쫓아다니면서 배우기 시작을 합니다. 이것이 바로 능동적인 사람을 만드는 비결입니다.”(참조 : 7.4.3 자율훈련하는 교회 만들기)

다섯째 일대일 사역팀이 조직되어 있느냐 하는 문제이다. 일대일 사역은 일대일 교사(양육자)와 일대일 학습자(동반자)를 연결하는 직무가 매우 중요하다. 대부분의 목회자들은 자신이 직접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짝을 골라 연결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성도들간에는 담임 목회자가 누구와 누구를 연결시켰는지 비교하여 시험거리를 줄 수도 있다. 일대일 사역팀에 연결관리직무를 담당하는 부서를 조직하여 실행위원들이 기도하며 연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렇게 일대일 사역은 평신도가 목회행정에도 직접 참여하여 목회자와 동역하는 사역의 장이 열리는 아주 귀중한 프로그램이다.

다음은 남․여 분리 구역으로 조직되어 있는 여자성도 중심의 전통적인 교회에서 ‘일대일 사역’을 처음 도입하는 경우에 실천전략이다.

- 처음 시작하는 전략
목회자들은 일단 일대일 사역을 교회에 도입하기로 결정하였으면, 일대일 사역이 목회에 주는 유익을 최대한 얻을 수 있는 전략을 실천해야 한다.

어느 교회나 가르치는 은사를 가진 교회학교 교사와 찬양하는 은사를 가진 성가대가 가장 활동적인 그룹에 해당된다. 따라서 이제까지 정체된 교회에서 일대일 사역을 새롭게 시작한다는 것은 가르치는 은사자 그룹에 장년 성도가 장년 성도를 가르치는 사역의 장을 주는 것이다. 가르치는 은사를 받은 일대일 교사(양육자)들이 교회 공동체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도록 해야 한다.

여기에 누구나 일대일 교사로 세워질 수 있는 ‘열린시스템’인 일대일 사역을 조심스럽게 시작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젊은 안수집사급 리더뿐만 아니라 새가족인 수평이동 교인이 일대일 교사로 세워져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면 이제까지 계급이 세워져 있던 교회에서 기득권층인 장로․권사급 리더의 저항이 일어나게 된다. 이 저항은 교회 공동체에 큰 시험거리를 줄 수도 있다. 따라서 일대일 사역이 교회에 정착되면 나중에는 누구나 교사가 되지만, 처음 도입할 때는 반드시 기존의 계급질서를 존중해야 한다. 장로와 권사급 리더부터 순차적으로 일대일 교사로 세우면서 서서히 ‘계급을 반납하는 교회’를 만드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 교재 채택 전략
일대일 사역의 실천전략에서 생각해 보아야 하는 것은 어느 교재를 채택하느냐 문제이다.

일대일 교재에 대한 하용조 목사의 말씀이다.
“일대일 교재라는 것은 하나의 수단에 불과한 거예요. 진짜 중요한 것은 일대일 교재라는 그걸 가지고 그 두 사람이 만나는 게예요. 자기의 삶을 공개하는 게예요. 영적으로 아이를 낳는 거예요. 여러분, 자기가 아이를 낳으면 그 아이는 못 버려요. 이게 양육이에요.”(참조 : 8.3.3 일대일 프로그램에 대한 생각)

하용조 목사의 말씀을 통해 일대일 사역은 교재보다 개교회에서 적용하는 실천 시스템이 중요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어느 특정 교재만이 일대일 사역을 가능케 하는 것이 아니라 목회자마다 다양한 교재를 만들거나 다양한 교재를 채택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온 세상에 일대일 사역이 꽃 피우려면 각 나라와 각 족속의 문화와 정서에 맞는 교재가 개발되어야 하고 필요하게 된다. 우리나라에도 이미 여러 형태의 교재를 가지고 일대일 사역을 정착시킨 교회들이 있다.

마지막으로 ‘말씀묵상(큐티)’이나 ‘일대일 사역’은 탁월한 평신도 말씀사역자를 배출하는 프로그램이다. 성도들이 ‘말씀묵상(큐티)’을 통해 말씀을 보는 눈을 열어 줄뿐만 아니라, ‘일대일 사역’을 통해 말씀을 잘 이해시키는 역량도 배양시키게 된다.
‘말씀묵상(큐티)’과 ‘일대일 사역’을 ‘핵심 DNA 프로그램’으로 채택할 경우 목회자들에게 요구되는 것이 있다. 바로 담임 목회자는 목회역량을 키워야 한다. 담임 목회자의 목회역량을 결국 설교에서 나온다.

하용조 목사가 자신의 설교에 대하여 한 말씀이다.
“[사 66:19] 여러분 이 말씀 그냥 읽으면 무슨 소리인지 몰라요. 이거 앞뒤를 잘 보고... 성경이라는 건 요. 내가 말 잘하는 게 중요하지 않고요. 성경의 본문을 잘 살려주는 거예요. 성경이 하는 말을 하게끔 만들어 주는 게 설교입니다. 그러니까 제 설교의 요점은 이 성경 본문이 말하게 하는 거예요. 이 성경 본문이 말하고 싶은 것을 잘 해석하지 못할 때, 그걸 잘 해석해서 명확하게 이해시키는 거예요”
(최후 심판과 새시대의 도래 ; 이사야 66:15~24, 2008. 3. 2. 주일설교)

말씀을 보는 눈이 열려 있고 말씀을 잘 이해시킬 수 있는 역량이 갖추어진 성도들을 향하여 강단에서 선포되는 설교는 어떤 설교가 바람직할까?
하용조 목사의 말씀이다. “제가 강해설교를 이 교회에서 17년 동안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배경은 저희 교인들이 큐티하는 교인이기 때문에 큐티하는 것과 제 설교가 들어맞아서 서로 엔조이를 하는 것입니다. 큐티는 세 시간을 해도 지치지 않는데, 왜 설교는 30분만 들으면 지칠까? 저는 여기서 큐티와 강해설교가 만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전 교인이 큐티를 하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귀를 만들어 준 것이죠. … 따라서 제 설교가 큐티식 설교로 변한 것입니다.”
(참조 : 8.1.2 설교에 대한 생각)

교회시스템 전략연구소(소장 이상수 목사, www.forchurch.or.kr)에서는 목회자들의 말씀묵상식 강해설교훈련을 돕기 위하여 인터넷 온라인 상에서 말씀묵상에서부터 설교(새벽기도 포함)를 훈련할 수 있는 ‘열린설교학교’를 개설하여 섬기고 있다.

[선택양육과정]
온누리교회 양육체계의 독특성은 [선택양육과정]으로 각종 임직과정과 연계되어 있지 않다.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와 열정에 따라 각종 성경공부와 은사별 전문사역 프로그램에 스스로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자율훈련의 목회적 유익을 주고 있다. ‘일대일사역’과 ‘부구역장제도’에 의해 부여된 ‘배움에 대한 거룩한 부담’은 성도 개인이 아무리 많은 과목을 듣더라도 자신이 스스로 선택하였으므로 힘이 들지 않고 열심히 참여하여 배우므로, 성경공부반에 잘 모이지 않는 ‘전통적인 여자성도 중심의 교회가 갖는 아쉬움’을 해결하고 있다.

[전문양육과정]
온누리교회의 성도 양육목표인 ‘평신도 선교사’와 ‘평신도 전문사역자’를 배출하기 위하여 각종 은사별 [전문양육과정]이 개설되어 있다.

온누리교회 양육체계 흐름은 각 양육과정과 은사별 평신도 전문사역이 각양의 사역팀으로 상호 연결되어 있는 아주 독특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모든 양육과정을 섬기는 사역팀을 통해서 평신도 전문사역자가 세워지는 것이다. 각 사역팀은 범 교회차원에서 운영되므로 큰 힘을 발휘할 수 있고, 담당 교역자 중심으로 안수집사급 팀장이 실무를 맡는 사역시스템으로 사역자들이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조직이 되어 ‘전통적인 여자성도 중심의 교회가 갖는 아쉬움’을 해결하고 있다.

온누리교회는 기초로 돌아가야 되겠다

하용조 목사는 ‘2008 신년40일 특별새벽부흥집회’를 통해서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였다.
“우리 온누리교회가 옛날 초창기 때 모습과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하더라고요. 제가 이번에 회개를 많이 했습니다. 아, 온누리교회는 기초로 돌아가야 되겠다. 영적인 것으로 기도하고 큐티하고 일대일하고 말씀듣고, 이 새벽기도도 기초 닦는 거예요. 이렇게 기도하고 그리고 나서 하나님이 주시는 힘만큼 능력만큼 사역을 하는 거예요.” (참조 : 9.6 온누리교회는 기초로 돌아가야 한다(2008년))

초대형 교회로 성장해온 온누리교회 사역의 핵심가치는 ‘남자성도가 나오는 자율훈련교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는 사역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다’로 정립할 수 있다. 온누리교회 20여 년의 역사를 살펴보면 ‘남자성도가 나오는 교회’와 ‘자율훈련교회’를 유지하지 못하도록 하는 도전을 여러 차례 받았다.

첫 번째 도전은 창립 6년째로 하와이로 안식년을 떠났던 시기이다.
“내 눈에는 교회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기 시작했어요. 그때는 교회가 6년째 되어 가는 해였는데, 교회가 날지를 않아요. … 덫에 걸린 거예요. 그 수준이상을 못 벗어나고 계속 가는 거예요. 저는 온누리교회에서 그러한 위기를 직감을 했습니다. 그때가 제가 안식년을 가던 해입니다. 안식년을 떠났습니다.” (참조 : 9.1 온누리교회 개척에서 성령목회 이전까지 이야기(1984년~1991년))

나는 그 위기를 초래한 ‘덫’을 다음과 같이 진단하고 있다.
부부가 동역하고 자율훈련을 하던 온누리교회에 창립 5년 후에 전통적인 교회에 조직된 형태의 남자와 여자 성도를 분리하여 섬기는 연령별 친교회 모임을 만든 것(1990년)이라고 본다. 친교회를 만든 것은 하용조 목사의 준비된 목회관에도 부합되지 않는 조직이다.

하용조 목사가 1987년에 두란노서원 일대일 양육 세미나 ‘사역을 통한 성장’에서 한 말씀이다.
“교회 안에 더 친할 사람도 없고 덜 친할 사람도 없습니다. 교회 안에 단짝을 만들지 않게 해야 합니다. … 누가 회장되고, 부회장되는데 전혀 관심없게 만들어야 되요.”(참조 : 7.2.15 교회를 오래 잘 유지하려면, 7.2.9 성도 양육방향에 대한 생각)

안타깝게도 친교회는 교회사역과 무관하게 친교를 통해 연령대 별로 끼리 끼리 모이는 세력이 만들어져 교회 공동체에 유익이 되지 않게 된다. 특히 활동성이 왕성한 중년 연령대는 단짝이 아예 그룹으로 만들어질 확률이 높다. 뿐만 아니라 친교회라는 조직이 만들어져 있는 이상 당연히 개별 친교회마다 누가 회장, 부회장이 되느냐에 관심을 쏟을 수밖에 없다.
연령별 친교회가 조직되므로 발생되는 가장 아쉬운 점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타율훈련교회로 전환하게 되는 것이다. 결국 온누리교회는 1992년에 연령별 친교회를 폐지하여 ‘덫’을 제거(5월 17일)하고 성령목회를 선포(6월 15~17일)하였다.

어느 교회에서나 활동이 미미하더라도 있던 사역을 없애면 그동안 열심을 내어 참여하던 기득권층은 ‘섭섭한 마음’을 갖게 마련이다. 온누리교회는 성령목회를 시작하면서 성령님께서 ‘섭섭한 마음’들을 치유하여 주셨다. 1994년부터 새로 재편한 ‘목회적 위원회 조직’은 온 성도들에게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은사와 열정에 따라 평신도전문사역자로 세워지는 비전을 갖게 하여 ‘섭섭한 마음’은 눈 녹듯이 완전히 사라지게 하셨다. 그리고 성령목회 이후에 메뚜기 떼처럼 몰려오는 청년들과 성도들에 의한 교회의 급속한 부흥은 하나님께서 온누리교회를 ‘갈등이 없는 교회’로 만들어 주셨다.

두 번째 도전은 ‘94년 사역위원회 조직 발표로 ‘범 교회 차원’으로 운영하는 ‘목회적 위원회’를 조직하였으나 1997년에 사역운영에 셀교회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교구(공동체)별로 ‘소당회’ 성격으로 운영하는 ‘공동체 운영위원회’는 바람직하게 정착하여 교구마다 효과적인 성도 섬김(심방, 공동체별 수련회 등)이 이루어지게 하였다.

그러나 이제까지 범교회 차원으로 운영하던 상당 수의 위원회를 교구(공동체) 안으로 재편하는 시도는 향후 교구(공동체)별로 분립되어 나갈 수 있는 빌미를 주게 된다. 범교회 차원에서 운영되는 대표적인 사역팀으로 일대일사역팀(담당 교역자 : 정호옥 목사)을 교구별로 분리하는 시도도 하나님의 은혜로 결국 무산되어 다른 사역팀들도 범교회 차원의 사역으로 유지되고 발전하고 있다.

세 번째 도전은 2003년도에 ‘1만순장프로젝트’를 통해서 자율훈련 양육체계를 ‘셋트화된 양육 프로그램’으로 바꾸어 ‘타율훈련교회’로 만드는 시도였다.
온누리교회의 ‘핵심 DNA 프로그램’으로 평신도전문사역과 연계되어 있는 ‘일대일사역’을 알파코스와 G-12(D-12) 양육시스템에 있는 ‘주말수양회’나 ‘전인적치유수양회’와 같은 성격의 프로그램인 ‘성령수련회’와 연계하여 등록과정 안의 ‘양육 프로그램’으로 전환시키는 것이었다. 그러나 온누리교회에는 ‘성령수련회’와 유사한 평신도전문사역 프로그램으로 ‘내적치유사역’과 ‘샤이닝글로리사역’(교리보다는 개인의 삶 가운데서 깨달음과 적용을 강조하는 ‘회복과 치유중심 프로그램’)이 이미 정착되어 있었다.
시도 역시 하나님의 은혜로 시행 후 10개월만에 일대일지도자반을 종래대로 환원시킴으로 무산되었다.

네 번째 도전은 2003년에 ‘1만순장프로젝트’ 종결이후 온누리교회 양육체계가 기초과목 구분없이 공동체 리더훈련을 위한 각종 학교와 은사별 전문 사역자를 훈련하는 프로그램으로 이원화 된 것이다. 결국 1992년에 ‘성령사역’과 함께 확립한 7단계 양육체계 중 기초인 ‘큐티의 생활화와 일대일 양육’이 제자리를 잃어버린 것이다. (참조 : 9.2 성령목회로 전환한 이야기(1992년~1993년))
그 결과 과거에 성도들이 자율적으로 선택하여 학기제(15주 이상)로 수강하였던 ‘온누리성경대학’이 단기과정(5주)으로 바뀌어 성도들이 성경공부보다는 ‘프로그램 형식의 학교’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다.

‘프로그램 형식의 학교’는 특히 부교역자들이 선호하는 방식이다. 선택식으로 여러 부교역자가 동시에 성경공부반을 개설하면 부교역자의 능력이 성도들의 참여도에 따라 드러나게 되어있다. 하지만 ‘프로그램 형식의 학교’는 이미 등록한 성도들을 대상으로 강사 로테이션 체제로 담당하므로 부교역자간에 비교 당하는 곤혹과 전체 강의를 진행해야 하는 부담도 동시에 없앨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하용조 목사가 ‘2008 신년40일 특별새벽부흥집회’를 통해서 온누리교회가 기초로 돌아가야 하는 것 중에 지적한 “말씀듣고”는 바로 학기제 ‘온누리성경대학’을 회복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온누리성경대학’의 회복은 성도들이 스스로 선택하여 수강하는 ‘자율훈련교회’를 유지하는 시금석이 되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온누리교회는 거대화되면 될수록 알게 모르게 ‘남자성도가 나오는 자율훈련교회’를 벗어나 ‘타율훈련교회’를 만드는 시도에 지속적으로 직면할 것이다. 이제까지 연구한 네 가지 도전을 종합하면 양육체계를 ‘단계별 과정으로 셋트화된 양육 프로그램’으로 정립하는 시도일 것이다. 이러한 시도를 하는 목회자들은 결국 ‘타율훈련교회’를 만들게 되어 남자성도들이 발걸음을 돌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됨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타율훈련교회’를 만드는 시도는 거대화된 온누리교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한다는 명분 아래 지교회 별로 분립을 용이하게 하는 전략이 되기도 한다.

하용조 목사는 2005년 9월에 수원온누리교회를 비롯한 국내 캠퍼스 교회(지교회)의 담당목사를 새로 세우고 로테이션하면서 분립하여 한 사람이 독점하는 것보다 팀웍의 아름다움을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저희 온누리교회 특징은 한 사람이 한 곳에 머무르는 그런 리더십이 아니라, 우리 온누리 안에 있는 분들은 누구든지 팀 리더십을 합니다. 그래서 위치도 바꾸고 역할도 바꾸고 사역도 바꿔서, 한 사람보다는 세 사람이 낫고 세 사람보다는 열 사람이 낫고 그래서 가지고 있는 은사들을 어떻게 아주 절묘하게 아름답게 팀웍을 하는가... 여기에 온누리교회의 리더십의 특징이 있는데, 여러분 사역들도 한 사람이 한 곳을 독점하지 마십시오. 자기가 일하는 것은 다른 사람이 일하도록 뒷받침해 주는 것입니다.”(참조 : 8.4.1 사역에 대한 생각)

하용조 목사는 2006년 8월에도 온누리교회는 분립하여 단독목회를 하지 않고 협력목회를 하는 것을 다음과 같이 다시 강조하였다.
“이번에 목사님들이 대거 이동을 하십니다. 대개 우리 교회에서는 한 2년 정도 되면 이동을 하게되고, 또 목사님들이 해외에 나가시거나 자리가 비게 되면 또 이동을 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목회자님들이 이동을 하게 되면 제일 고통스러운 것은 교인들입니다. … 이런 기회를 통해서 여러분들이 사람의지하지 말고 예수님 의지하고 신앙생활하는 훈련을 잘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비전교회가 생겨서 해외도 계시던 분이 국내로 들어오고, 국내있던 분들이 해외도 나가고 또 선교지로도 가는 이런 일들이 계속 됩니다. 참 아름다운 일이고요. 이게 사도행전입니다, 사도행전이고. 보퉁 교회는 단독목회를 하지 않습니까? 한 사람이 끝까지 하는데, 우리는 이렇게 협력목회를 합니다.”(참조 : 8.4.1 사역에 대한 생각)

온누리교회가 분립교회화 하면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운영하라고 주님께서 주신 거룩한 사명으로 막대한 재정이 소요되는 CGN TV를 운영하기가 어려우리라는 것은 쉽게 예측할 수 있다. 이점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마지막 도전 : 역할 구분을 잘하지 못하면 평신도지상주의자가 된다

평신도사역을 활성화시키고 있거나 앞으로 평신도사역자를 세우는 목회를 시도하려는 모든 교회가 직면할 도전이 있다. ‘목사와 평신도간에 바람직한 협력과 동역관계를 어떻게 가질 것인가?’이다. 교회 공동체는 단원 한 명 한 명에서 각 파트가 모여 하나가 되는 ‘오케스트라’와 같다. 작곡가의 의도를 지휘자는 잘 해석하여 단원 하나 하나가 내는 음에 귀기울이며 조율하여 조화있는 한 화음을 내도록 하는 것이다. 성령님께서 운행하시는 교회 공동체도 하나님 말씀에 따라 성령님의 지휘아래 담임 목회자, 교역자와 평신도들이 각 사역팀과 사역 현장에서 조화있는 동역을 이룰 때 아름답고 건강한 교회를 이루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처음에는 목회자와 평신도사역자 간에 서로 협력하고 또 목회자의 지시도 잘 따르며 아름다운 동역을 이루다가 어느 순간부터 갈등이 빚어지는 것이다.

아름다운 평신도사역를 이루기 위하여 우리가 깊이 생각하고 반성해야 할 핵심 포인트를 제시해 주는 하용조 목사의 귀중한 말씀이 있다.
“평신도의 활동이 능동적일수록 목회자와 평신도의 팀워크가 중요하다.

‘성도들이 움직이는 교회’라고 할 때 조심해야 할 것이 하나 있다. 무조건 평신도가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교회라고 정의하면 시험에 들고 사고 날 확률이 높다. 여기에서 말하는 평신도는 성령을 받고 헌신한 평신도다. 성도들이 움직이는 교회는 성령 충만한 평신도들이 헌신하여 이끌어 가는 교회다. 그런데 인본주의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교회 주도권을 가지면 교회를 하나의 ‘운동(movement)'으로 끌고 가려 한다. 그러면 목사와 싸우게 되고 교회는 시끄러워진다. 이것은 성직자주의만큼 위험한 평신도주의다. … 목사로서, 평신도로서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될 일을 구분해야 한다. 평신도가 해야 할 일을 목사가 해서도 안 되고, 목사가 해야 할 일을 평신도가 하겠다고 나서도 안 된다. 목회자는 성도의 영역을 지켜 주고 존중해 주어야 한다. 역할 구분을 잘하지 못하면 평신도지상주의자가 된다. 교회 일을 평신도가 다하겠다고 한다. ‘목사가 별게 있느냐, 월급쟁이지.’ 하는 극단적인 생각들이 교회를 병들게 한다. 결국 성직자주의와 평신도 지상주의는 교회의 생명력을 잃게 하는 양극단성이 되고 마는 것이다.”
(하용조,「사도행전적 교회를 꿈꾼다」, 서울: 사단법인 두란노서원, 2007, 114~115)

1985년 창립이래 하용조 목사는 온누리교회에서 평신도를 세우며 평신도를 스타로 만드는 목회를 실천하였다. 하용조 목사가 창립 후 20여 년이 지난 시점에 ‘평신도지상주의자’를 지적하였듯이 온누리교회를 연구해 보면 평신도사역의 방향성에 관하여 많은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평신도 사역은 말씀부문과 각양 은사에 따라 섬기는 사역부문으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다.

[말씀부문]
말씀부문을 살펴볼 때 해당 프로그램이 교회 양육체계와 연계되어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양육체계와 연계되었는지는 판단은 해당 과목을 이수해야 구역장(순장)이나 안수집사가 되느냐 여부로 구분된다. 임직자격 요건에 포함되면 당연히 양육체계와 연계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온누리교회의 역사를 통하여 평신도 말씀사역자가 세워진 과정들이 있다.

첫째 과정은 창립 초기부터 주일성경공부반(그룹성경공부)에 평신도사역자들이 강사로 세워졌던 시기가 있었다. 1992년에 성령목회가 시작된 이후인 1993년에 주일성경공부가 완전 폐지되면서 양육체계와 연계된 평신도 담당 그룹성경공부가 없어졌다.

둘째 과정은 창립 다음 해인 1986년 9월부터 일대일 사역이 시작되면서 평신도 말씀사역자가 현재까지 세워지고 있다. 일대일 사역은 양육체계와 연계되어 있는 성경공부 프로그램이지만 일대일 학습반(동반자반)의 최대 인원이 4명까지로 제한되어 있다. 현재 일대일 사역은 평신도들이 일대일 교사반(양육자반)을 담당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이것은 1993년 이후 폐지된 평신도 그룹성경공부반이 다른 형태로 다시 복원된 것이라고 진단할 수 있다.

셋째 과정은 평신도 말씀묵상(큐티)사역자이다. 온누리교회 성도들은 구역(순)나눔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말씀묵상훈련을 받기 때문에 말씀묵상이 온 성도가 필수적으로 배워야 하지만 특별히 임직과정과 연계되지 않는다. 창립 초기부터 평신도 말씀묵상사역자가 주일오후예배시간을 겸한 말씀묵상세미나를 인도하기도 하였고, 현재도 말씀묵상사역자가 세워지고 있다. 1999년부터 여성사역이 활성화되면서 지역에서 운영되는 말씀묵상나눔방이 개설되고 나눔방장들도 세워지고 있다.

넷째 과정은 BEE KOREA 프로그램과 최근에 온누리 TEE 프로그램을 통하여 평신도 말씀사역자들이 세워지고 있다. 둘 다 소그룹 성경공부로 TEE 프로그램은 참여인원이 12명으로 제한되어 있다.

나는 ‘꿔다놓은 보릿자루’같은 완전 초신자에서 평신도사역자를 거치고, 또 평신도를 세우는 사역뿐만 아니라 목회자와 사모를 세우는 사역도 섬겨왔다. 하용조 목사의 말씀과 같이 나 역시도 그런 과정들을 통하여 안타까워하고 고민한 것이 ‘평신도 사역자의 가능성과 한계는 무엇인가?’였다.
(자료 : 이상수,「건강한 교회성장 이제는 시스템이다 -온누리교회 분석하기-」, 서울: 도서출판 말씀삶 2005, 201~205)

결론적으로 말씀부문에서 ‘평신도 사역자의 가능성과 한계’는 ‘마이크’를 잡지 않는 사역까지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크리스천뿐만 아니라 믿지 않는 사람이라도 어느 누구나 능력을 갖춘 단계에서 세워져 여러 명이 모인 그룹에서 ‘마이크’를 일단 잡게 되면 다른 사람에게 넘기기가 어렵다. 그룹 구성원의 환호가 있다면 ‘마이크’를 계속 잡고 싶은 마음은 점점 더 커질 것이다.

교회사역에서 그룹을 섬기는 구역장은 목양을 겸한 평신도말씀사역자에 해당하지만 ‘마이크’를 잡지 않는 직임이다. 나는 교회에서 그룹을 대상으로 ‘마이크’를 잡는 말씀사역은 담임 목회자나 부교역자 그리고 사모에 한정을 두는 것이 ‘평신도지상주의자’를 미연에 방지하는 지혜로운 목회라고 생각한다.

[사역부문]
어느 교회나 교회가 오래 되면 ‘리더적체현상’이 빚어지게 되어있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오래된 교회로 성도 증가가 정체된 교회에서 담임 목회자들이 구역장을 세울 때 고민하는 것이다. 오래된 성도들이 계속 늘어나면서 구역장으로 세워야 하는데 출석성도가 정체되어 있어 더 만들 구역이 점점 없어지게 된다. 담임 목회자들은 고심 끝에 구역장외에 설교자를 세우고 또 부구역장도 세우고 권찰 등 임원직임들을 다양하게 만들게 된다. 또 구역조직을 쪼개다 쪼개다 보니 결국에는 평구역원은 한명도 없이 모든 구역원이 다 임원급으로 채워지는 한계에 도달하게 된다.

각양 은사에 따라 섬기는 사역부문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교회가 오래될수록 사역마다 평신도전문사역자가 배출되게 된다. 그 때부터 ‘리더적체현상’이 발생된다.
어느 담임 목회자나 교회리더들이 공감하는 이야기로 ‘오는 성도 못 막고, 떠나는 성도 못 잡는다’가 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안 떠나는 리더’ 역시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리더적체현상’은 세워진 리더가 교회를 떠나면 간단하게 해결된다.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 평신도선교사로 떠나는 것이다. 하지만 누구나 다 평신도선교사의 비전을 품고 온 세상을 향하여 나갈 수 없다.

온누리교회를 연구해보면 사역부문에서 리더적체현상을 방지하는 방법으로 세 가지가 있다.

첫째 방법은 사역팀의 임원급은 반드시 임기제를 두어 로테이션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두 번째 방법은 기획부를 만들어 사역팀장을 내려놓은 다음에 기획부 실행위원으로 섬기도록 하는 방법이다. 기획부는 사역이 충분히 활성화 된 후에 조직하는 것으로 기획부장은 사역팀 담당 교역자가 겸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 번째는 사역팀장을 섬기다가 장로로 장립되면 섬기던 사역팀을 떠나서 다른 사역팀의 장로로 섬기도록 하는 방법이 있다. 그래야 안수집사급 팀장이 제대로 사역을 섬길 수 있게 된다.

각양 은사에 따라 섬기는 전문사역자를 세우는 방법으로 온누리교회에서 실천된 세 가지 방법외에 한 가지를 더 생각해 볼 수 있다.

어느 교회마다 하나님께서 담임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특별한 은사와 열정을 부어주셔서 다양한 사역을 꽃피우게 된다. 담임 목회자뿐만 아니라 부교역자나 평신도들도 ‘스타 사역자’가 배출되는 단계에 이르는 것이다. 이 단계에서는 ‘내 교회’만 누리는 것이 아니라 다른 교회에도 전하고 함께 사역자들이 세워지는 사역을 실천해야 한다. 교회 차원에서 ‘대외사역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것이다. 이때 이제까지 섬기던 교회 안에서 세워져있던 평신도사역자가 대외사역을 섬기도록 하는 것이다. 대외사역을 섬기는 사역자는 교회 안의 사역팀에서 떠나도록 하는 방법이다.

‘남자성도가 나오는 자율훈련교회’가 온 세상의 교회에도 잘 정착될 수 있을까?

‘코벌라이제이션(Kobal ization=Korea+global ization)’이라는 신조어가 있다. 선진국을 추종하는 모델을 뛰어넘어 한국식 성공 모델을 갖고 글로벌 전략을 추구하자는 새로운 전략개념이라고 한다. (자료 : 조선일보 2007. 10. 22. B1면)

어느 다국적 광고회사 사장은󰡒제조업 중심의 20세기에는 일본인들의 진흙 근성이 돋보였다면, 콘텐츠 시대인 21세기에는 한국인의 모래알 근성이 세계에서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하였다. (자료 : 동아일보 2007. 2. 27. B4면)

‘남자성도가 나오는 자율훈련교회시스템’은 하나님의 은혜로 온누리교회에서 1985년부터 실천되고 검증된 것이다. 다른 말로 말하자면 한국인에 의하여 한국 토양에서 개발되고 검된 교회시스템인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인의 심성은 어떠한가?’를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송호근 교수는 한국사람이 왜 남 잘되는 꼴 못 보는가를 ‘유난히 평등 지향적인 한국인 심성’은 잘난 사람에 대한 거부감으로 표출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하였다. (자료 : 조선일보 2006. 3. 18. D1면 ; 송호근, 「한국의 평등주의, 그 마음의 습관」, 서울: 삼성경제연구소 2006)

인터넷시대를 맞이하여 온 세상 사람들의 정서가 ‘평등 지향적인 심성’으로 더욱 변하게 될 것이다. 아울러 남자성도(남편, 남동생, 남자 친척, 남자 친구 등)가 교회에 나오도록 하는 소망은 온 세상의 여자 성도들의 소망일 것이다. 따라서 한국인 심성에서 개발된 ‘남자성도가 나오는 자율훈련교회시스템’은 각 나라와 족속에 적용되는 ‘처치(church)-코벌라이제이션’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내리라 생각한다.

이미 ‘처치(church)-코벌라이제이션’의 양육체계를 실천하고 있는 교회는 미국 LA에 있는 ALL NATIONS CHURCH(유진소 목사 시무, 1996년 창립, http://www.onnurila.com/)이다. 유진소 목사는 1992~1996년까지 온누리교회를 교역자로 섬기면서 실천한 ‘남자성도가 나오는 자율훈련교회시스템’을 미국 토양에 도입하여 정착시키고 더 다양하게 발전시키고 있다.
‘필수 훈련과정’은 새가족반, QT 세미나, 내적치유 세미나, 전도훈련 세미나, 일대일 동반자반, 일대일 지도자반, 일대일 실천사역, 일꾼양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새가족반, QT 세미나, 내적 치유 세미나는 기본적으로 훈련받도록 하고 있다.
선택식으로 진행하는 ‘기타 훈련 프로그램’은 DTS, 선교 훈련, 교사 대학, 전도 교실, 성경 대학, 예배 세미나, 중보기도 세미나, 부부 세미나, 재정 세미나, 자녀교육 세미나, 창조과학 세미나, 기타 성경공부로 제시되어 있다. ‘예비 다락방장 훈련’도 ‘기타 훈련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ALL NATIONS CHURCH의 실천 사례는 ‘남자성도가 나오는 자율훈련교회’가 온 세상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믿음과 확신을 우리에게 주고 있다.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하나님의 작품인 ‘남자성도가 나오는 자율훈련교회’가 온 세상에 널리 전해지기를 소망하고, 하용조 목사님의 건강이 온전히 회복되기를 기도드립니다.


본 [하용조 목사 목회리더십 연구]의 저작권은 교회시스템 전략연구소(출판사 신고번호 제2-5030호)에 있습니다.

[교회시스템 전략연구소 소장 이상수 목사 저서]

 건강한 교회성장 이제는 시스템이다 -온누리교회 분석하기- (말씀삶, 2005년, 18,000원)
 교회성장 남성리더십으로 승부하라 -온누리교회 따라잡기- (생명의 말씀사, 2006년, 9,000원)
 전문사역자는 평신도 당신입니다 -하용조 목사 목회노하우- (이상수, 최심연, 교회시스템 전략연구소, 2009년, 38,000원)
 말씀묵상핵심훈련 시리즈[보급판] 말씀과 함께하는 행복한 하늘 나그네 길(민수기 1~8장) 
                                                                             (이상수, 최심연, 교회시스템 전략연구소,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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